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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연탄 이야기속에 담긴 메시지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1310 , Vote : 238 , Date : 2008/12/10 08:18:37
 

“연탄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의 인생길을 생각 해 본다.
연탄이 다 타고나면 연탄재가 된다. 그러나 재가 되기
전에 연탄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 이 무엇일까?
그것은 새 연탄에 불을 붙이는 일이다.
그렇게 해 놓지 않고 새 연탄에 새로 불을 붙이려면
여간 고생스럽고 성가시지가 않다.
꺼져 가는 연탄이 이 마지막 사명을 제때 에 제대로
감당하지 않으면, 집안이 온통 매캐한 연기로
어지러움을 면치 못한다.

목사도 마찬가지다.
한 교회에 부임하여 세월이 흐르면 어느덧 은퇴를 맞는다.
자신의 시대를 끝내며 은퇴로 연탄재가 되어갈 때,
새 연탄이 계속 타도록 불을 잘 붙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연탄이 새 연탄을 불붙이는 것으로 자신의 사역을
마감하듯 목사는 자신의 뒤를 이어갈 후임자를
잘 세우는 일로서 사역을 아름답게 마감해야 한다.
이 일은 적당한 때 미리 해야 할 일이다.
아직 불이 꺼지지 않고 일할 수 있을 때 일찌감치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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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내가 은퇴하기 전에 어떤 교인이 홈페지에 올려놓은 글이었다.
나는 이글을 보는 순간 이제는 물러나 주었으면 하는 뜻이라고 보았다.
그렇지 않아도 나는 정년을 채우지 않고 은퇴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던 때이다.
참으로 어떤 면에서는 고마운 분이었다.
연탄의 불이 다 꺼지기 전에 아직도 옮겨 붙을 화력이 있는 동안
젊은 목사에게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겠다고 결단하게 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목사를 청빙 하는 과정이 2년의 세월이 흘러버렸다.
결국 정년을 자연히 채우게 되었다.
이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도 하나님의 섭리는 묘하다.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이렇게 다르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 우연히 지난날의 기록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을 적어본다.

2008. 12. 09.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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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관 건축에 따른 회고
목회자가 받는 오해와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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