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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또 한번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1196 , Vote : 253 , Date : 2008/11/04 16:07:22
 

상도교회와 시흥교회는 장로 부노회장을 두고 두 번째 경쟁을 벌렸다.
한번은 10여년 전에 본교회 김 모장로와 경쟁을 벌렸고,
이번에는 본교회 이 모장로와 시흥교회 김 모장로가 경쟁을 펄쳤다.
결과는 124:112 표차(12표)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모든 선거가 그렇겠지만, 승패는 너무나 잔인하다.
전쟁에서 패장은 말이 없다고 하지만, 말 없는 마음의 아픔이야 얼마나 크랴.
그동안 격려해주고, 도와주고, 밀어준 분들에게는 감사하지만,
겉과속이 다르게 대해준 분들에게는 얄미울 뿐이다.
물론 제각기의 이해관계에서, 자신과의 이해득실에서 지지했겠지만,
평소에 인격적인 신뢰감이 없는 관계처럼 불행스러운 것은 없다.

우리 민족의 뿌리깊은 애향심(愛鄕心)은 가이 놀라울 정도이다.
고향이 같다는 것, 그 하나로 서로 뭉치고 상대를 편가르는 병패는
이제 거의 불치의 고질병이 된 것 같다.
주님 오시는 날 까지 이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개인 개인의 관계에서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데
조직사회로 들어가면 편을 가르고 배타심을 일으킨다.

이번 본교회 건은 노회산하 목사와 장로간의 갈등에서 빚어진 희생물이다.
현 노회장이 장로 노회장이었다는 점에서 목사들의 감정이 좋지 못하던 차에,
본교회 장로를 노회장이 민다는 것으로, 목사들의 단합이 이루어져 그런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상도골짜기>표는 언제나 같은 길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좀 야릇하다.
상도골짜기에서 목사 부노회장과 서기가 경쟁없이 무투표로 추대되는 경사가 있었지만,
어떤면에서는 그것이 도리어 상도골짜기 구심점을 잃게한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미 모든것은 끝났다.
앞으로 좀 더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2008. 11. 04. 오후/ 노회임원선거를 보고/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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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천량빚도 값는다
후임목사의 위임식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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