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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후임목사의 위임식에 즈음하여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1327 , Vote : 246 , Date : 2008/11/01 15:30:14
 

내일은 후임목사의 위임식이 거행된다.
상도교회 61년의 역사 중 제7대 목사인 셈이다.
내 전임목사들이 모두 10년을 채우지 못한채 이동했는데
부족한 내가 24년의 세월을 보냈다.
결국 교회로서는 처음 원로목사를 두게 되었다.
사실 2년의 기간동안 당회장이 없는 교회가 되었었다.
이제 모든 절차가 완료되어 내일 위임식을 갖게 된다.

후임목사의 위임식을 생각하면서 지난 날 내 모습을 되돌아 본다.
미국에서 돌아와 35살에 동자동에 있는  동성교회의 위임목사가 되어,
14년간 목회하면서 마음속으로 기도하기를 50전에 자연스럽게 임지를 옮길 수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뜻인줄 알겠다고 그렇게 기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상도교회로 부터 청빙을 받게 되었다.
당시 나는 서울 서노회 노회장이었고, 상도교회 박병원장로는 서울남노회 노회장이었다.
노회장들 모임에서 처음 박병원장로를 뵈었는데, 긴히 할 말이 있다고 하면서 의사를 물어왔다.
인위적으로가 아닌 자연스럽게 모든 절차가 이루어진다면 뜻인줄 알겠다고 했다.
결국 모든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1982년8월15일 첮 부임설교를 한후
2006년 11월26일까지 24년간의 세월동안 목양의 길을 걸어왔다.

24년의 세월동안 참으로 되돌아보니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교회 모습에서 옛 교회의 모습은 거의 흔적이 없어졌다고 본다.
우선 앞마당부터 꽉막혀 있던 앞집을 구매하여 뜰을 넓혀 놓았고,
교육관을 두번 중축하였고, 본당 위층의 벽을 헐어 평형을 이루었고,
주변의 가옥 5채를 하나씩 하나씩 구입하여 지금의 주차장터를 작만하였다.
한편 교회를 선교하는 교회의 체제로 정비하여 선교의 열을 붙였고(1$선교)
땅끝인 칠례 원주민(마푸체)들을 위한 병원을 건축하였다.
그러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주는 자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말씀대로,
특지가를 통해 아름답게 건축한 교회를 선물로 받아 오늘의 김포상도교회를 이루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기적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또 한편 생각도 못했던 화천 기도원을 매입하여 년년히 시설을 보강하여 오늘에 이르게 하였다.

그러는 동안 시간은 흘러 20여년의 세월은 어디로 날아가 버리고
70을 넘긴 노객이 되었으니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이 절감된다.
내 후임자가 바로 내가 상도교회에 왔던 그 나이니,
그도 어느새 50을 넘어 60이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역시 은퇴하게 되리라.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는 계속 이어져만 간다.

2008. 11. 01. 오후/ 청운


220.88.196.243

또 한번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미국 무비자 발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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