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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목사들의 품위(Etiquette)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1337 , Vote : 243 , Date : 2008/09/11 17:04:18
 

우리 사회에서 사자붙은 직업이 많다.
의사, 변호사, 판/검사, 교사, 목사등등....
그 중에서도 의사, 판/검사들에게는 프레미엄이 붙었다.
한 때는 이런 사람과 결혼하려면 열쇠꾸러미를 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 만큼 그 사(士)자달인 직을 얻기까지의 노고를 사회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직에대한 동경이 지나쳐 사자붙은 직에서 가짜들이 생겨났다.

그 사자를 사용하는데는 요즘 두 가지 글자를 사용한다.
하나는 선비士자요, 다른하나는 스승師자이다.
같은 사자이지만 담겨있는 의미는 좀 다르다.
특히 요즘의 세태에서 이 두 글자를 생각해 보면 모두 요염된 기분이다.
옛날의 선비정신과, 스승에 대한 품위는 모두 어디로 다 살아졌다.
단순했던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오면서 가치관들이 변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의 과학기술사회를 이루고 있는 정보화시대에서는 사자붙은 직은 수단으로 변했다.
모두 먹구 살기위한 수단으로 전락되면서 지난날의 그 직을 유지하려는 품위들이 살아졌다.

벌어도, 벌어도, 다 함이 없이 욕심은 높아만 간다.
평생토록 벌어놓은 것 다 먹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고 가면서도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욕심이 탐욕으로, 그 탐욕이 건전하지 못한 향락추구(pleasure seeking)로 되면서
이중적 인격과 욕구불만의  Hedonist들로 둔갑해 버리게 되었다.
물론 아직도 옛 선비들의 지조와 스승의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애쓰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누가 인정해 주느냐 이다.

그래서 품위(Etiquette)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특히 목사들에게서 이점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일이다.
교인들과의 관계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목사로서의 품위를 잃을 때가 많다.
주로 대접을 받는 위치가 목사들의 위치이다.
'대접을 받고저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라' 는 주님의 말씀처럼 살지 못한다.
대접은 못할망정 대접을 받는데도 품위를 잃지 않아야 하겠다.
각각 다른 계층의 교인들로 부터 대접을 받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하겠다.
우선 대접하는 사람의 형편과 정성을 고려할 줄 알아야 하겠다.
준다고 덥석덥석 다 받아챙긴다든가, 무례한 농담으로 품위를 떨어뜨리지 않아야겠다.
목사에게서 품위유지는 생명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또 교회에서는 목사는 으례이 그렇게 해야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목사는 가난하게 살아야 하고, 선비정신으로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자기를 위해서는 사치할(?) 정도로 쓰면서도 목사의 품위유지는 생각못한다.
가난한 교회에서는 자기가 쓰던 물건들을 물려주려는 경우들도 있다.
그것은 분명히 목사에 대한 에디켓(Etiquette)에서 벗어난 일이다.
세상 장군들이 은퇴하면 품위유지비란 것이 있다고 한다.
교회는 목사들로 최소한의 품위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고,
또 목사들 스스로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품위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2008. 09. 11.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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