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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사흘만 기다리세요'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340 , Vote : 42 , Date : 2014/08/26 09:59:49
 

사흘만 기다리세요

미국을 방문한 한 중국 여류작가가 뉴욕 거리에서
꽃을 파는 할머니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남루한 옷 차림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나약한 모습이었는데 얼굴은 온통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여류 작가는 꽃을 고르며 할머니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뭐가 그렇게 즐거우신가요?" 그러자 할머니는
한껏 미소를 띤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왜 즐겁지 않겠어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데요."  

여류 작가는 다시 물었습니다.
"번뇌에 대해 마음 편히 생각하시는 재주가 있으신
것 같군요."그러자 할머니는 여류 작가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가장 슬픈 하루였죠. 그런데 사흘 후 부활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저는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사흘을 기다린답니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모든 게 정상으로 변해 있는 거에요."
할머니의 답변은 여류 작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슬픈 일이 있을 때 사흘을 기다린다?
얼마나 평범하면서도 철학적인 삶의 태도입니까!.
지금의 번뇌와 고통을 미래에 찾아 올 즐거움에 대한  
믿음으로 녹일 줄 아는, 삶에 대한 긍정적 믿음,  

여러분도
즐거움을 위해 3일만 기다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사이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잊게 되진 않을까요?
-지인으로부터 보내온 글-

2014. 8. 26.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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