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제 목 '인상이 좋아셔요'(달라진 전도방법)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1389 , Vote : 288 , Date : 2007/11/27 18:25:51
 

'안녕하세요, 여기 헵시바 교회에서 왔어요, 인상이 좋아셔요...'
불쑥 내 미는 손에서 전도지 한 장을 준다.
순간 생각할 여유도 없이 주는데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받아들고 집에와 보니, 바로 동네 상가에 새로 이름을 바꾼 교회였다.
바로 지난 주일 그 교회의 주보였다.
전에는 무슨무슨 교회였는데 '헵시바교회'라고 새 간판을 붙였다.

오늘도 오후시간 호수공원을 걷는 중에 만난 일이었다.
옛날 같았으면, '예수 믿으세요' 라고 하면서 전도지를 주었을텐데
전혀 그런 소리는 하지 않고, '인상이 좋아셔요' 라고 한다.
사람은 아무리 나이 들어서도 '인상이 좋다'는데 불쾌해 할 사람은 없다.
날 보고 오늘 그런말을 한 여인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나같은 사람에게도 인상이 좋다니, 내 미는 손길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 순간 교회에서 전도훈련을 생각해 보았다.
이런것은 기억해 두었다가 써 먹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안녕하세요, 인상이 좋아셔요...' 라는 말이 얼마나 좋은가.
인상이 좋아서 내가 주는 것을 받아보라는 은근한 요청이 담긴 말이기도 하고,
또 아무에게나가 아닌, 당신에게만 관심이가서 이것을 드린다는 뜻이 포함된 말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에게서 중요한 것은 첫 마디의 말이다.
첫 인상이 중요하듯,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첫 마디의 말은 매우 중요하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
그렇게 외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지하철이나 복잡한 거리에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명령형과 일방통행식의 전도방법은 지났다.
물론 하나님의 역사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역사하기는 하겠지만,
시대적 환경의 변화와 함께 전도방법도 지혜롭게 변해야함은 두말 할 나위 없다.

오늘 평생을 목회하고 은퇴한 내게 전도한 그 여인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기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는 일에 계을르지 않아야 하겠다.
'인상이 좋아셔요...' 두고 두고 생각하게 하는 좋은 전도방법이다.

2007. 11. 27. 저녁/ 공원산책을 마치고/ 청운




220.88.196.243

성공적 목회를 위한=목사 처신 법=
기본이 잘 된 사람 [1]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Pro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