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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내 영혼 평안해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29 , Vote : 8 , Date : 2020/04/17 18:30:15
 

내 영혼 평안해

40여 년 목회 생활을 접고 은퇴한 지도 이미 14년이 되었다.
서재의 그 많던 책들과 특히 주석 책들까지 부목사님들에게 다 주고 왔다.
모두 한 끼 굶어가면서도 책을 사들였던 것들이었다.
지금은 손때묻은 내가 보던 성경책 한 권뿐....
대신 요즘은 인터넷에서 모든 것을 찾아보고 있다.
과학의 발달로 이제는 거의 모든 주석도 다 인터넷으로 찾아본다.
특히 Marvin R. Vincent (1834-1922)의 Bible Commentaries
Vincent's Word Studies는 지금도 인터넷상에서 애용하고 있다.
(Greek 성경의 원 뜻을 잘 설명하고 있다)
단독 주택이었던 교회 사택에서 25평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모두
나누어 주고 부엌살림 것들만 추려왔으니, 이제는 아무것도 없다.
그 많던 감사패, 상장, 기념패, 각종 메달들, 이 땅에서 받은 모든 것들은 이제
하나도 없다. 세상 것은 다 낡은 옷같이 벗어 버릴 것뿐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말이 실감 난다.

엊그제 선거 결과로 기뻐하며 감격스러워할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실패와 좌절로 낙망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것들은 잠시 잠깐....다 헌 옷처럼 벗어버릴 것들이다.
누가, 왜, 무엇으로 감사하며 기뻐해야 할 것일까?
거짓과 진실, 순간과 영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어둠과 빛,
내가 추구하고 있는 것이 지금 무엇인가? 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겠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갔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영혼, 내영혼, 평안해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려날 때
주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겠네
내 영혼 평안해, 내영혼, 내영혼, 평안해 (아-멘)

2020. 04. 17.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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