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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코로나바이러스와 주일예배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19 , Vote : 2 , Date : 2020/04/23 19:57:23
 

Coronavirus 와 주일 예배

내 80 평생 이런 일은 처음이다.
안동김씨의 완고한 유고 집안에서 첫 예수쟁이가 나왔다고
호적에서 제적당해 쫓겨난 것이 우리 아버지였다.
안주 노회 여전도회가 파송한 전도인으로 세 곳에 교회를 개척하는 과정에 내가 태어났다.
흔히 하는 말로 나는 모태(母胎)신앙인 이다.
어렸을 적부터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교회와 예배 생활이었다.
주일이면 휴장을 쳐 놓았던 곳을 제치면 강대상이 나왔고
아버지는 흰 두루마기를 입고 설교를 하였다. 즉 교회당이 집이었다.
휘장을 친 곳은 들어가면 죽는다고 엄히 경고를 받아 그곳은
아예 손을 대지 못하는 지성소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주일이면 어머니는 연보 돈(헌금)을 항상 새 돈을 꺼내 주었고,
새 돈이 없으면 화롯불에 인두로 다림질해서 주었다.
주일에는 무엇이든 사 먹는 것은 절대 금물이었다.
주일을 범하면(예배에 참석지 못하면) 죽는 줄 알았다.
주일 예배를 오늘처럼 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이렇게 자라온 나에게 이번 코로나로 인하여 몇 달 동안 가정에서
드린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일까?
교회들이 사회적 예방조치에 신학적으로 해석하며 앞장서서 순응하고 있다.
가슴을 치며 애통하며 회개하는 마음은 없이 머리로만 말로만 주여 주여한다.
(나 자시도 예외일 수 없는 존재이다).

영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것은 하나님의 장치(懲治)라고 본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불순종하고 이방 신을 따랐을 때
전쟁과 기근과 온역으로 징계하여 다스리셨다.
한국교회가 오늘 걸어온 자취를 보면 예배 생활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예배가 인간중심으로 하나님 없는, 예수 없는 예수교회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세워놓았으나 예수 없는 장식으로만 쳐다보는 예배가 되었기 때문이다.
기독교 국가였던 영국에서 교회가 술집으로 팔렸다는 소식이 무엇을 말하는가?
한국교회와 크리스천들이 각성하고 회개하여 예배의 주인인 예수님을 되 찾아야겠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신령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되찾게 해 준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2020. 04. 23. 오후/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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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두 가지 근본적인 문제
내 영혼 평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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