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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침 斷想
· 작성자정보 김이봉   - Homepage : http://leebong.net
· 글정보 Hit : 160 , Vote : 5 , Date : 2018/11/06 07:42:14
 

아침 단상(斷想)

올해 단풍색은 그 어느 해보다 화려했었다.
우리네 아파트 경내는 한 주일 전만 해도
강원도 여느 산골짝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그랬던 그것이 오늘 아침 보니 비참할(?) 정도이다.
전쟁을 치렀던 것 같이 황량한 기분이다.

문득 인생사를 느꼈다.
사람들이 그토록 좋아라. 감탄했던 단풍이
따져보면 나무들의 고통 인고(忍苦)였음을….
겨울 맞이하는 나무들의 병색(病色)이었음을….
내면의 인내가 도리어 아름다움으로 승화(昇華)되었음을….
모든 예술의 극치도 그런 것 같다.
신앙인의 참된 신앙생활도 그런 것 같다.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고전4:12)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 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시90:15)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오늘 아침 위 말씀이 새롭게 다가온다.

2018. 11. 06. 청운

180.70.13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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